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래도 한다는 지기불가이 위지자(知其不可而爲之者), 지금 사회가 어렵고 힘들지만 이제 우리 모두가 인의도덕(仁義道德)과 정의가 바로 서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화복무문 유인소소(禍福無門 惟人所召) 화나 복이 오는 문은 정(定)하여 있지 않다는 뜻으로, 스스로 악(惡)한 일을 하면 그것은 화가 들어오는 문이 되고, 착한 일을 하면 그것이 복이 들어오는 문이 된다는 말입니다. 남을 손해 보게 하고 자신을 이롭게 하면 마침내 자신을 해치는 것이다라는 손인이기 종신자해(損人利己 終是自害)를 보며, 바르게 사는 것과, 함께 사는 것의 중요성을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사자소학에서 이어지는 구절은 불선지가 필유여앙(不善之家 必有餘殃)으로 불선을 쌓은 집안은 반드시 뒤에 재앙이 있다는 말로 악업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선행을 쌓은 집안은 반드시 뒤에 경사가 있다라는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을 보며 지금 우리 삶의 모습을 다시 한번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부처님오신날, 사람이 행한 대로 업에 대한 대가를 받는다는 인과응보(因果應報)를 보며, 우리의 삶을 한켜 한켜 선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부(夫婦)의 의가 대단히 좋거나 남녀 간의 애정이 아주 깊음을 비유하는 비익연리(比翼連理)를 보며, 인생을 함께 걸어가고 있는, 또 걸어갈 동반자의 소중함을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덕이 오래도록 후세에 전해짐을 이르는 산고수장(山高水長). 지금의 대한민국은 독립투쟁에 헌신하여 전 생애를 통해 17회나 투옥되었던 이육사 선생과 같은 절개와 기개를 지닌 분들 덕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자기가 하고 싶지 아니한 것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는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 勿施於人)을 보며, 이런 행동이 나라와 집안에 원망이 없는(在邦無怨, 在家無怨)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날, 달걀 위에 달걀을 포갠다는 뜻으로 지극한 정성을 뜻하는 난상가란(卵上加卵)을 보며, 신비한 바닷길 앞에서 가족을 만나고 싶어 기도를 올리던 뽕 할머니의 마음과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하루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스승의 날, 한 없이 고마운 스승의 은혜를 생각하며, 우리 자제들이 제자가 스승을 존경함 또는 간절히 배움을 구하는 자세를 비유하는 정문입설(程門立雪)의 자세로 스승을 찾아 나서고, 대하는 법을 가르치는 하루 만드시면 어떨까요?
식품안전의 날, 조금도 허술함이 없는 아주 완전한 계책이라는 만전지책(萬全之策)이 무엇보다 음식의 안전에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